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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서 임상부문 학술상과 젊은연구자우수연구상 동시 수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9-22 22: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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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의학 부문 학술상과 젊은연구자우수연구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


김아람 교수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방광암을 예방하고 재발율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진 여러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연구로 임상 의학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저널 ‘The Aging Male’에 게재됐다.


논문은 두타스테라이드/피나스테라이드와 남성호르몬 거세 요법의 방광암에 대한 임상적 의의에 대한 메타분석 (Clinical significance of 5-α reductase inhibitor and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in bladder cancer incidence, recurrence, and survival: a meta-analysis and systemic review이다. 


김아람 교수는 “왜 남성에게 방광암이 많이 생길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연구”라면서, “전립선 비대증 약물 등으로 남성에서 호발하는 방광암을 연구하고, 이를 예방하고 재발율을 낮추는 방법에 대한 첫 메타분석 연구”라고 설명했다.


김아람 교수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기초의학부문에서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어 임상의학과 기초의학부문에서 모두 학술상을 받은 연구자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동시에 수상한 젊은연구자우수연구상은 전문의 자격 획득 후 7년 이내의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학문적 성과가 뚜렷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김아람 교수는 전문의 자격 취득 후 7년간 기초 의학과 임상 의학 부문을 넘나들면서 주저자로 SCI급 저널에 20여 편이 넘는 논문을 출간했다. 논문 IF(Impact factor)의 총 합 80점이 넘어 연구자로서의 탁월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아람 교수는 “수술하고, 진료하면서 갖는 의문과 가설을 임상 데이터로 입증하는 것이 임상 의학이라면, 입증된 가설의 기초적인 이유를 찾는 것이 기초 의학이고, 이 둘을 연결하는 중개의학(translational medicine)은 의사이면서 과학자인 연구자가 할 수 있는 연구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중개의학 연구에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수상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아람 교수는 임상 의학을 연구함과 동시에 2019년부터 매년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의사이자 과학자로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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