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3대 대통령 노태우 씨 유족 측, 유언 공개 "제 과오에 깊은 용서 바란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10-27 15:43:55

기사수정


[박광준 기자]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의 유족이 26일 "아버지가 평소에 남기신 말"이라면서 오늘 사망한 노 씨의 유언을 공개했다.


유족 측이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노 씨는 사망 전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라고 했다.


노 씨는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는 당부를 했다고 유족 측이 전했다.


유족 측은 노 씨가 국법에 따라 장례를 최대한 검소하게 치르길 바랐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장례 절차와 관련해 정부와 협의 중이며, 장지는 고인의 생전 뜻을 받들어 재임 시 조성한 통일 동산이 있는 파주에 모시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