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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축적된 어른들의 놀이로 아이의 세계를 상상하다”
  • 정순호 기자
  • 등록 2019-07-09 10: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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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소통하고 문화로 참여하는 행복한 문화성동,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와 2019년 상주예술단체선정을 기념해 레퍼토리 공연 ‘공상물리적 춤’을 성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정순호 기자] 문화로 소통하고 문화로 참여하는 행복한 문화성동,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와 2019년 상주예술단체선정을 기념해 레퍼토리 공연 ‘공상물리적 춤’을 성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상물리적 춤’은 2016년 처음 무대에 오른 창작품이다. 몸을 통한 춤의 가능성과 본질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한국춤평론가협회의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SPAF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국내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019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 기념공연으로 선보이는 ‘공상물리적 춤’은 어린이.청소년 관객을 중심으로 기존의 의도를 보완, 발전시켜 누구라도 편견 없이 감상할 수 있는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공상물리적 춤’은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라는 단체의 이름처럼 삶이 춤이 되길 원하고 춤이 곧 삶이되길 바라는 밝넝쿨 대표의 의도에서 시작됐다.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기’를 통해 아이와 즉흥적인 공연을 수 없이 만들게 되고, 그것들이 쌓이고 변화하고 확장되면서 ‘공상물리적 춤’으로 이어지게 됐다. 



‘공상물리적 춤’은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해야하는 형식의 공연이 아닌 온전하게 몸 안팎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물리적 운동과 힘의 영역들을 극대화해 몸의 가능성을 드러나게 함으로써, 몸을 통한 상상력을 관객과 공유하는 것에 집중한다.


또한 춤에서의 움직임, 즉 신체의 물리적 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나아가는 몸의 가능성을 춤의 판타지로 보고 판타지 영화나 만화(애니메이션)적 움직임, 유머, 극단적 변형과 같은 요소들과 연결시켜 다양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그것들을 통해 몸의 상상력과 흥미를 이끌어 낸다. 


어쩌면 춤의 본질이기도 한 이러한 것들은 춤이 형식을 통해 이해되는 공연이 아닌 보고, 느끼며 공감되는 모두의 예술로써 기능하기 위해 존재함을 나타내고자 한다. 이번 공연 ‘공상물리적 춤’은 성수아트홀에서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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