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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윤, 음주운전 방조 혐의 입건 “운전자 여성 A씨, 여자친구 아니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7-14 1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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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승윤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제공=티앤아이컬쳐스



[민병훈 기자] 배우 오승윤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오승윤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인천시 서구에서 동승하고 있던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다”면서, “이로 인해 오승윤은 인천 서부경찰서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뒤 오승윤의 BMW 승용차를 50m 가량 운전하다가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차를 함께 타고 있던 오승윤과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오승윤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오승윤은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면서,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당초 오승윤과 동승한 A씨가 그의 여자친구로 알려지면서, 오승윤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오승윤이 리얼 연애 감정을 다루는 MBC ‘호구의 연애’에 출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그램에서 그는 윤선영과 서로 호감을 드러내고 있었기에, 오승윤의 진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자 오승윤 측은 "동승자 A씨는 여자친구가 아닌 여성 지인일 뿐"이라고 서둘러 해명에 나섰다.


오승윤은 ‘매직키드 마수리’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아역 출신의 배우로, 최근에는 SBS ‘황후의 품격’ 등을 통해 성인배우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JTBC 새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캐스팅돼 방송을 앞두고 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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