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진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어항 유휴수역 내 레저형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역마리나’를 추자면 신양항에 2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역마리나 조성사업은 주 5일제 정착 및 국민소득 증대로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어촌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레저형 선박 증가에 대비해 국가어항 유휴수역에 레저전용 계류시설 등 해양레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14년 해양수산부의 ‘어촌 역(驛)마리나’ 대상사업에 선정된 신양항에 국비 18억여 원을 투입해 30~50ft 레저선박 16척이 동시 접안 가능하다. 또 배후 부지에는 해양소공원, 전원공급 및 상수도 인입 등으로 부대시설을 갖췄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신양항 역마리나 조성사업으로 마리나 관광과 연계해 해양레저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