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가수 김사무엘의 아버지가 멕시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김사무엘의 아버지인 자동차 딜러 호세 아레돈도(Jose Arredondo·58)가 멕시코 카보산 루카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발견된 시신에 둔기로 인한 외상의 흔적이 남아있어 타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미 국무부도 미국 시민이 멕시코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사망 원인에 대한 현지 당국의 조사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세 아레돈도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자동차 대리점 및 부동산 회사를 소유한 사업가로, 김사무엘은 한국인 어머니와 스페인계 미국인 호세 아레돈도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사무엘은 2015년 듀오 원펀치 멤버로 데뷔, 이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방송 후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활동해 온 그는 최근 독자 활동을 선언하며 소속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