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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포커스레이, 50억 투자 유치 성공...글로벌 의료기기 혁신성장 발판 마련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2-17 19: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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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대표이사 윤권하, 원광대병원장)가 주식회사 엘앤씨바이오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받아 차세대 영상의료기기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노포커스레이는 국내 기술로 이동형 CT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는 물론 유럽 인증까지 받아 국내는 물론 독일, 프랑스, 벨기에, 터키, 이란 등 해외에 수출이 되고 있다. 현재 이동형 CT '파이온 2.0'을 주력으로 생산 중이다. 이 장비는 근골격계와 척추 영상용으로 개발됐다. 이동 편의성에 2020년 3월 코로나19 폐렴 진단을 위한 흉부 영상 촬영도 가능하도록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파이온 2.0은 기존 CT 대비 4분의 1 수준의 저선량으로 환자 체내에 방사선 누적 우려가 적다고 했다. 또 7~8초의 빠른 촬영, 보험수가 적용 등의 이점이 있다.  200병상 미만 병원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영상 품질이 우수하면서,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혁신형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기존 고정형 CT와 비교한 임상시험에서 동등한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돼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나노포커스레이는 대학에서 창업하여 순수 국내 기술로 20여년간 의료용 CT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개척해 온 벤처기업으로 주요 글로벌 기업의 독과점 시장인 의료용 CT 시장에 도전을 해 왔다. 


윤권하 병원장은 이번 엘앤씨바이오의 투자 확정에 대해 “의료용 CT도 K-medical의 위상으로 세계의 병원에서 널리 사용되어 인류 의료 보건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윤권하 병원장은 본인의 지분의 절반을 학교법인 원광학원에 기부하기로 약정한 바가 있어서 교수 창업 성과의 대학 및 사회환원 모델로서 주변의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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