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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신한울 1·2호기·신고리 5·6호기, 단계적 정상가동"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2-26 15: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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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향후 60여년 동안 주력 전원으로 충분히 활용"

문재인 대통령/청와대[이승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 원전에 대해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은 신규 원전 건설 중단, 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 금지 등을 2084년까지 장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은 자국의 사정에 따라 에너지믹스를 선택하고 있으며, 원전이 필요한 국가들이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높이 사서 우리 원전의 수입을 희망하고 있음으로 원전을 수출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에너지원으로서 원전이 지닌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원전 밀집도가 세계 최고"라면서, "특정 지역에 밀집돼 있어 사고가 나면 그 피해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에너지믹스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신한울 1.2호기.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선 "포항과 경주의 지진, 공극(구멍) 발생, 국내자립기술 적용 등에 따라 건설이 지연됐다"면서, "그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강화와 선제적 투자가 충분하게 이루어진 만큼,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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