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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오미크론 확산세 절정...곧 정점 지날 것으로 예측"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3-16 10: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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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의 30%를 넘는 인원이 최근 1주일 사이에 감염될 정도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절정에 이른 모습"이라면서, "전문가들은 곧 정점을 지나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유행의 정점이 지난다 해도 코로나가 곧바로 소멸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의료현장에서부터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려야 하겠다"면서,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변화에 동참해 주실 것을 의료계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번 주말로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후 조정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거리두기 조정원칙은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라면서, "현재의 방역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각계의 의견을 들어 금요일 중대본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김 총리는 한편 "방역당국은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재 '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급 감염병은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 즉시 신고나 음압격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코로나19는 1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대를 기록하는 데다 코로나19 확진·치료가 동네병원에서 이뤄지는 현재 대응 체계를 감안할 때 이 같은 분류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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