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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2일 시범경기 LG전서 첫 등판...40구 투구 예정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3-18 0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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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사진=SSG 랜더스 제공[이진욱 기자] 2년 간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끝내고 친정팀으로 복귀한 김광현(34.SSG 랜더스)이 오는 22일 첫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이 19일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면서, “이후 22일 시범경기에서 6회 정도에 불펜 투수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은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SSG와 LG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반노바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고, 김광현은 6회에 구원 등판해 40구를 던질 예정이다.


김광현은 2021시즌 후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이 끝난 뒤 MLB 직장 폐쇄로 소속 팀을 찾지 못한 채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SSG의 지속적인 구애에 친정팀 복귀로 마음을 돌린 그는 지난 8일 SSG와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을 맺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김원형 감독은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훈련하는 것과 팀에서 훈련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면서, "이 때문에 (김)광현이도 살짝 걱정이 있다. 그래도 워낙 경험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오는 22일 40구를 던지고 시범경기 3경기 정도 등판하면서 투구 수를 점차 늘린 뒤 등판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화 퓨처스 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추신수(40)도 오는 21일이나 22일경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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