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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거리두기 ‘6인->8인’ 완화,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21일부터 적용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3-18 11: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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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완화키로 했다. 다만 식당 등의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로 그대로 유지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했다.


권 장관은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의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의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6.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 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생업 고통을 덜고, 국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인원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의하면 18일 0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수도권은 63.5%, 비수도권은 73.6%이다. 특히 비수도권 가운데 광주는 98.1%, 전남 86.4%, 경남 85.7%이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청소년(12∼17세) 3차 접종이, 31일부터는 소아 1차 접종이 시작된다.


권 장관은 "자녀들의 예방접종에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면서, "3차 접종과 마스크 쓰기.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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