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박광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지역 25개 구청장과 온라인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급격히 늘어나는 재택치료자 수요 대응을 위해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하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60살 이상 확진자 증가로 관리의료기관 수용률이 최대 수용률에 근접하고 있다며, 더 많은 동네 병.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의사회와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검사단계부터 치료단계까지 대응이 가능한 통합 콜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강북구 등 8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통합 콜센터를 언급하면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증가에 따라 약 배송 업무가 폭증하자, 재택치료자의 약 배송체계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확진자 증가에 따라 약 배송 수요도 폭증하고 있지만, 재택치료전담팀을 통한 약 배송은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지역 약국의 협조, 민간 배송 업체 활용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해서 약 배송이 지연되는 상황을 개선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