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을 받은 뒤에도 계속 입원 치료를 받아 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 퇴원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8시 반경,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있는 사저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할 때 병원 1층에서 간단히 인사말을 하고, 사저 앞에서도 한 차례 더 인사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지병을 치료해 왔다. 같은 해 12월 24일 특별사면이 결정되고, 31일 0시에 법무부에서 사면증을 받아 석방됐다.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대구 달성군에 있는 사저로 전입신고를 한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이삿짐을 옮기는 등 입주 준비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