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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앞으로 1~2주, 코로나 위기 극복 전환점”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3-23 09: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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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차근차근 준비해 온 대로 이 시간을 잘 견뎌낸다면, 유행의 감소세를 하루라도 더 앞당기고 안타까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점유율이 세계적으로는 60%, 국내에서는 40%를 넘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최근 감염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BA.2'는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다소 높을 뿐, 중증화율과 입원율 등에 차이가 없다"면서,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도 같아 기존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병상 확충에 노력한 결과, 현재 약 3만 3천여 개의 코로나 전담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환자 개인별로 적정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재원 관리를 강화하면서 중증병상 가동률이 60%대에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증 코로나 환자를 제외한 확진자를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의 인식과 행동 전환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특히 "주변의 어느 누구라도 감염될 수 있고, 180만 명가량의 국민들께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코로나 확진자라는 이유만으로 응급 또는 특수 치료가 필요하거나, 기저질환이 더 위중한 환자를 외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위험을 적정하게 관리하되, 의료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만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인식과 행동 전환에 앞장서 주고 있는 의료기관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또 "최근 일각에서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면서, "오미크론의 위험도가 아무리 낮다 해도, 실제 중증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검사를 미루다 감염이 확인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면서 철저한 검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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