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머크앤드컴퍼니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캡슐'이 26일부터 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된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지난 24일 도입된 라게브리오 초도물량 2만 명분이 오늘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 현장에 공급된다.

투여 대상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60세 이상 환자와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가운데 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환자이다.

임신부나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투약 대상에서 제외된다.

당국은 오는 27일 국내에 추가로 도입될 예정인 8만 명분을 더해 이달 말까지 라게브리오 10만 명분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