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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벚꽃길,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3-29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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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영등포구 제공[박광준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닫혔던 서울 시내 벚꽃길이 3년 만에 일제히 열린다.


서울 영등포구와 송파구, 서초구 등은 2019년 이후 3년간 닫혔던 벚꽃길을 올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음 주 2일부터 10일까지 서강대교 남단부터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을 개방한다. 전동킥보드나 자전거 통행은 금지된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되고,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여의서로 1.7km 구간의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된다.


송파구도 2020년부터 벚꽃 개화기에 전면 폐쇄해왔던 석촌호수 벚꽃길을 지난 25일부터 시간 제한 없이 개방했다.


또 4월 3일까지 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을 잇는 '21km 송파둘레길 벚꽃행사'를 진행한다. 둘레길의 주요 명소에 포토존과 빛 조형물 등이 조성되고, 다양한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서초구는 이달 30일부터 4월 15일까지 양재천‧여의천‧반포천 등 주요 하천 벚꽃길을 3년 만에 전면 개방한다.


양재천은 영동2교와 영동1교를 거쳐 교총 앞까지 2.4㎞ 구간, 여의천은 매헌교에서 여의교까지 0.8㎞ 구간, 반포천은 피천득산책로에서 허밍웨이길까지 2.1㎞ 구간이 열린다.


다만, 올해도 자치구별 공식적인 벚꽃 축제는 개최되지 않는다. 영등포구와 송파구, 서초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세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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