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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재감염률, 델타 때보다 크게 낮아...당국 "재조사 진행"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4-07 09: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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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에 대해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재감염 비율이 델타 변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재감염 사례 누락 여부 등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재감염 사례 재조사에 대해 "1차적으로 자료 전처리가 가능한 약 900만 명을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어 "예비적 결과를 검토한 뒤 조사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 동일한 방식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앞서 지난달 16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뒤 다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재감염 추정 사례가 총 29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90명 가운데 오미크론 유행 시기(2022.1.1∼3.16)에 확인된 재감염 추정 사례가 129명이다.


이는 해당 시기 코로나19 확진자(699만 8천439명)의 0.002%에 해당한다.


지난해 하반기 델타 유행 시기 재감염 사례는 159명으로 당시 확진자 47만 3천863명의 0.034%를 차지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오미크론 재감염 비율이 크게 떨어진다.


질병청은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를 재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한다.


또 최초 확진일로부터 45∼89일 뒤 PCR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또는 해외여행력이 있는 경우에도 재감염 추정 사례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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