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8회초 재역전쇼' 한화, 롯데에 7-6 승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04-22 21:07:23

기사수정

한화 선수들이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한화[이진욱 기자] 한화가 롯데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8회초 뒷심을 발휘했다.


한화는 21일 부산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7-6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화는 5승 12패를 기록하면서 NC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롯데는 8승 8패로 5위에 자리했다.


초반부터 경기는 한화 페이스였다. 한화는 1회초 선두 정은원의 볼넷과 2번 최재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노시환의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했고, 김태연의 타석 때는 2중도루를 성공시키면서 추가점을 냈다. 장운호는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4-0을 전광판에 새겼다.


롯데는 6회말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안치홍, 한동희, 전준우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만회했고, 피터스의 적시타로 3-4까지 추격했다.


한화가 7회초 1사 만루에서 장운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3을 만들자, 롯데는 7회말 대타 고승민과 김민수의 연속 2루타로 손쉽게 1점을 따라붙었다. 안치홍의 볼넷과 한동희의 중견수 방면 안타로 상황은 만루가 됐다. 이 때 안치홍의 선행주자 추월 관련 비디오판독이 이뤄지기도 했다.


롯데는 이후 전준우의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전준우의 7구째 파울은 인필드플라이가 선언됐지만 공이 파울지역으로 향했고, 한화 투수와 3루수가 접촉하면서 포구에 실패, 파울로 처리된 점이 결정적이었다.


한화는 8회초 선두 정은원이 유격수 앞 번트 안타로 나가면서 다시 힘을 냈다. 최재훈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터크먼의 좌익수 방면 적시타로 6-6 동점에 성공한 한화는 김태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7-6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이날 경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 세 번째 투수 김범수가 승리투수로 기록됐고, 윤호솔이 홀드, 장시환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