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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최인정, 카이로 에페 그랑프리 우승...송세라 3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5-02 22: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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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차지한 최인정(왼쪽에서 두 번째)과 동메달 획득한 송세라(맨 오른쪽)/사진=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이승준 기자] 펜싱 여자 에페의 간판 최인정이 그랑프리대회 정상에 올랐다.


최인정은 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에페 그랑프리 여자부 결승전에서 오리안 말로(프랑스)를 15대 1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인정은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 동메달 이후 한 달 만에 국제대회 메달을 추가했다.


우승은 지난해 3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1년여 만이다.


최인정은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송세라에게 11대 10, 한 점차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11대 9로 두 점 뒤진 채 마지막 3라운드에 돌입한 최인정은 2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3대 13에서 먼저 균형을 깨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최인정은 여자 에페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최인정에게 진 송세라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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