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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슨 결승타’ 삼성, 롯데 4연패 빠뜨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7-31 12: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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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중위권 도약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맥 윌리엄슨/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진욱 기자] 삼성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중위권 도약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7위 삼성은 4연승 및 홈 6연승을 질주, 6위 KT 위즈와의 승차 4경기를 유지했다. 반면, 9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 없는 최하위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맥 윌리엄슨(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이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윤성환(5⅓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은 6승을 챙겼고, 우규민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하면서 세이브를 따냈다.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한 삼성은 4회초에 선취득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채태인에게 2루타를 내준 게 화근이었다. 이어 제이콥 윌슨의 우익수 플라이가 나와 상황은 1사 3루. 삼성은 신본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주도권을 넘겨줬다.


삼성은 4회말 선두타자 다린 러프의 볼넷, 이원석의 2루타를 묶어 만든 무사 2, 3루 찬스. 삼성은 윌리엄슨이 서준원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어 나온 김동엽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삼성의 기세는 5회말까지 이어졌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비거리 120m 솔로홈런을 터뜨린 삼성은 1사 상황서 러프가 2루타를 때려 다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삼성은 이원석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윌리엄슨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초 윤성환이 이대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1사 1, 2루서 2번째 투수로 투입한 최지광이 롯데의 후속타를 봉쇄한 것. 삼성은 이후 달아나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불펜투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은 5-2 스코어가 계속된 9회초 우규민을 마무리투수로 투입했다. 삼성은 우규민이 선두타자 신본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안중열(포수 파울플라이)-강로한(삼진)-민병헌(우익수 파울플라이)의 출루를 저지해 홈 6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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