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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FA 김단비, 우리은행으로 전격 이적
  • 이승준
  • 등록 2022-05-02 22: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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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BA[이승준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단비가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우리은행은 2일 "김단비와 4년 기간에 연봉 3억 원, 수당 1억5천만 원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대표 포워드 김단비는 2008년 신한은행에 입단한 뒤, 줄곧 한 팀에서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이번에 우리은행으로 '깜짝 이적'했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19.3점에 8.8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2010-2011시즌과 2011-2012, 2014-2015, 2016-2017, 2021-2022시즌 등에서 리그 베스트 5에 선정됐고 득점상도 세 차례 받았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량과 인기를 겸비한 김단비의 영입으로 2021-2022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한 우리은행은 다시 정상 복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또 내부 FA인 최이샘과도 재계약했다.


사진=WKBL 제공최이샘의 계약 조건은 2년에 연봉 2억1천만 원, 수당 3천만 원이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원소속 구단 신한은행에 보상금 또는 보상 선수를 내줘야 한다.


신한은행이 보상금을 택하면 김단비가 우리은행과 계약한 연봉의 300%인 9억 원을 받을 수 있고, 보상 선수를 택하면 우리은행의 보호 선수 4명을 제외한 한 명을 데려갈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기존의 박혜진, 박지현, 김소니아, 김정은과 이번에 FA 계약을 체결한 김단비, 최이샘 중 4명을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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