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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병장 월급 100만 원...2025년까지 150만 원으로 인상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5-16 13: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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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광준 기자] 내년도 병장 월급이 100만 원으로 인상된다.


올해 67만6천 원에서 32만4천 원이 오르는 것이다.


전역 시 지급되는 자산형성프로그램인 정부지원금 30만 원까지 합하면 내년도 병장이 받게 되는 돈은 월 130만 원이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은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2025년 병사 봉급 인상계획을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의하면 현재 67만6천 원인 병장 월급은 2023년 100만 원, 2024년 125만 원, 2025년 150만 원으로 오른다.


자산형성프로그램인 정부지원금 역시 현재 14만1천 원에서 2023년 30만 원, 2024년 40만 원, 2025년 55만 원으로 오른다.


국방부는 2025년엔 병장 월급과 정부지원금을 합해 205만 원까지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3일 국정과제를 선정하면서 2025년 병장 기준으로 '병사봉급+자산형성 프로그램'으로 월 2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인수위에서 재원 마련과 초급 간부와의 월급 역전 현상 등 부작용을 우려해 '2025년까지 목돈 지급' 방식으로 우회하면서, 결과적으로 공약에서 후퇴했다는 지적을 낳았다.


이에 따라 2022∼2026년 병사 봉급 예산은 16조6천410억 원 규모이다.


이는 새정부의 인상계획을 반영하지 않은 기존 국방중기계획상 예산(13조5천694억 원)과는 차이가 있다.


2022∼2026년 국방중기계획상 병장 월급은 올해 67만6천 원 2023년 72만6천 원, 2024년 84만1천 원, 2025년 96만3천 원, 2026년 99만2천 원 등으로 책정돼 있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병사 월급 인상분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지원과 고물가에 따른 민생 안정 지원이 목적"이라면서, "병사 봉급 인상은 국가재정법상 추경 반영이 곤란해 내년부터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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