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육군 신병의 입소식과 수료식이 2년여 만에 다시 가족 동반으로 열릴 수 있게 됐다.
육군은 오는 30일부터 신병훈련소 입소식과 수료식을 과거처럼 가족 동반으로 진행키로 하고 관련 공문을 각급 부대에 최근 하달했다.
다만 지역별 방역 위험도, 부대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장성급 지휘관 판단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군 최대 신병 교육기관인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는 다음 달 중순경 정상화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신병 입소식과 수료식이 가족 동반으로 정상 시행되면 이는 2020년 초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군은 다음 달부터 예비군 소집 훈련을 재개키로 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라 시행했던 각종 거리두기 지침을 단계적으로 완화.해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