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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안벽크레인’ 설치된 부산항 신항 6부두 17일 개장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6-16 12: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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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해수부 제공[이승준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초로 자동 안벽크레인을 갖춘 부두인 부산항 신항 6부두가 17일 개장한다.


안벽크레인은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를 내리거나 부두에 있는 컨테이너를 선박에 싣는 중장비로, 기존의 안벽 크레인은 모두 사람이 직접 탑승해 조종해 왔다.


해수부는 선박 대형화와 자동화 항만 확산세에 맞춰 2012년 부산항에 자동 안벽크레인 8기를 갖춘 6부두를 건립키로 하고, 수익형 민자사업(BTO) 형태로 사업을 진행했다.


6부두는 17∼18m 수준의 수심을 확보하고 있어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다.


6부두가 신규 개장됨에 따라 부산항 신항의 선석은 22개에서 25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매년 19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이상의 추가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김창균 해수부 항만국장은 “6부두 개장에 따라 부산항 신항의 물류 처리 능력과 자동화 수준이 한층 더 높아졌다”면서, “부산항의 경쟁력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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