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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의 동행 추진단’ 신설...서울시 조직개편안 발표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07 11: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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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기획 부서인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이 서울시장 직속으로 신설된다. 용산정비창 개발 등을 위해 '미래공간기획관'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선 8기 서울시정 조직개편안을 7일 발표했다.


개편안을 보면, 서울시장 직속으로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이 신설돼 사회적 약자 지원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추진단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별로 지원 정책 방향을 정하고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관련 기능을 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고품질의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주거안심지원반'이,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무료 온라인 강의 '서울런' 확대를 위한 '교육지원정책과',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공공의료추진단'이 각각 신설된다.


용산정비창 개발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전담 부서도 대폭 신설된다. 기존 '공공개발기획단'이 국장급을 부서장으로 하는 '미래공간기획관'으로 재편된다.


'공공개발기획단'은 용산정비창과 용산공원 등 대규모 개발에 대한 공간 기획과 주요 개발사업 관련 기능을 일원화해 맡게 된다.


도시계획과 건축심의를 일원화해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의 추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계획국 산하에 '신속통합기획과'가 기존 2개 팀에서 과 단위로 확대돼 신설된다.


또한, 현재 임시기구인 '주택공급기획관'이 정규기구로 전환돼 주택공급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주요 주택 공급 정책인 모아주택과 상생주택, 청년주택을 추진할 전담 부서로 '전략주택공급과'가 신설된다.


이와 함께, 공공 보육과 돌봄기능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정책실의 기능이 전면 개편된다.


육아 정책 강화를 위해 '양육행복추진반'이,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를 위한 '키즈카페팀'이 신설된다.


현재 국 단위 조직으로 운영되던 '1인 가구 특별대책 추진단'은 '1인 가구 담당관'으로 재편돼 여성가족정책실 산하로 이관된다.


반면, 국 단위 조직이었던 '남북협력추진단'은 과 단위로 축소해 행정국 산하의 '남북협력과'로 개편된다.


시민협력국은 기획조정실과 행정국 등으로 기능을 이관한다. 국 단위였던 광화문광장추진단은 올 하반기 광화문광장 개장하는 등 사업이 마무리돼 과 단위 '광화문광장사업과'로 축소한다.


서울시는 조직개편안을 이날부터 5일 동안 입법예고하고 오는 14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개편안은 시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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