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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판단’ 해경 간부 대기발령...감사원, 포렌식 착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07 11: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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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희생자인 고 이대준 씨의 자진 월북 판단을 내린 당시 해경 수사 책임자들이 7일 일괄 대기 발령됐다.


감사원은 사건 당시 직접 지휘 라인에 있던 해경 간부 4명에 대해 지난주 본격적으로 임의조사에 착수했고, 이에 따라 대상자 4명을 자동적으로 대기 발령 조치했다.


감사 대상은 피살 사건 당시 본청 수사정보국장이었던 윤성현 남해지방해경청장과 본청 형사과장이었던 김태균 울산해경서장, 본청 정보과장이었던 강성기 동해지방해경청장, 인천해경서 수사과장이었던 옥현진 본청 외사과장 등이다.


감사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직후 청와대, 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 주고 받은 공문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간부들의 컴퓨터 등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경은 지난 2019년 9월에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고인이 자진 월북을 시도하다 북한군에 사살됐다는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2년 만에 월북 의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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