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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름 성수기 승객 지난해의 8배...다음 달 7일 가장 혼잡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07 18: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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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올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가까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일 동안 항공 수요를 예측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1% 증가한 171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예상 여객은 8만 5천여 명이고, 8월 7일 여객 9만 8천352명이 몰리면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기 운항 편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8% 증가한 8천71편으로 하루 평균 404편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특별교통대책본부를 만들어 혼잡도를 관리하는 등 여름철 성수기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하고 코로나19 이전 대비 공항 운영을 60∼70% 수준으로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체크인카운터 등 출입국 시설은 80% 수준으로 확대 운영하고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셀프 체크인.백드롭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다시 운영키로 했다. 


2019년 110개 노선이었던 공항 리무진 버스는 현재 60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고, 성수기에 대비해 60%까지 운행률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요 회복기 공항 운영인력 부족으로 '항공 대란'이 벌어지지 않도록 휴직.파견 인원을 복귀시키고 시설 특별점검을 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전체 여객 실적을 2천400만 명, 일 평균 6만 6천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여객 실적 7천58만 명의 35% 수준이다.


공사 측은 "자유 여행 형태의 관광 목적 일본 입국이 8월 중순쯤 허용되고 중국이 12월경 방역 정책을 어느 정도 완화한다는 전제 조건 아래 여객 수요를 반영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의 현재 봉쇄 정책과 일본의 입국 규제가 유지된다면 여객 실적은 이보다 다소 감소한 천900만 명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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