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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직권남용’ 혐의 경찰 수사...“‘골프장 특혜의혹’ 수사 지연시켜”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07 18: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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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경기 광주경찰서 소속 경정 등 지휘부 3명이 ‘골프장 특혜 의혹’ 수사를 무마시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경기 광주서 소속 김성훈 경사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광주서 수사 지휘부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수사 대상으로 전해진 광주서 관계자 3명은 김 경사가 수사하던 사건을 무마하고 김 경사에게 부당한 인사 조치를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뢰로 뉴서울컨트리클럽 골프장 전임 대표인 A 씨 등 10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A 씨 등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시 시의원과 전·현직 경찰관 등에게 골프장 예약 편의를 1천 회 이상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경사는 “공무원 등에 대한 수사를 윗선이 고의로 지연시키고 자신에게 부당한 인사 조치를 내렸다”면서 수사 책임자 등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기 광주경찰서는 “김 경사 본인이 원해 수사관 교체와 발령을 진행했으며, 전.현직 경찰에 대한 수사를 막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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