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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울산시장 선거개입’ 재판에서 증언 거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11 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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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증언을 거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장용범 마성영 김정곤)는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울산시장 재판에서 이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이 전 비서관은 법정에서 “검사뿐 아니라 변호인의 신문 일체에 증언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 측 신문 내용이 공소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사실에 관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서울고검에서 항고 중인 사건의 공소제기 판단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비서관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전 울산시장)과 관련한 첩보를 경찰에 넘겨주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 다른 청와대 관계자들과 함께 조사를 받았지만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국민의힘은 이에 불복해 항고했다.


이 전 비서관은 절차에 따라 증인 선서를 했지만 검찰과 변호인의 질문에 대부분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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