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아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지명근)에서는 13일 ‘내 손으로 뚝딱’ 프로그램에 참여한 설화중학교 소속 특수학급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목공 지팡이 5개를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지역사회연계사업 '내 손으로 뚝딱' 프로그램은 아산시 관내 특수학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 활동(목공예)을 지원하고 목공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지팡이를 기부함으로써 문화 감수성 고취 및 성취감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목공 지팡이 전달식에 아산시청소년문화의집, 아산시노인종합복지회관 이세융 관장 외 실무자, 설화중학교 특수학급 담당 정현희 선생님 외 4명의 학생이 함께 자리했다.

설화중학교 특수학급 담당 정현희 교사는 “참여 학생들이 목공 지팡이를 직접 제작해 지역 내 전달함으로써 특수학급 학생들도 기부 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이세융 관장은 “이렇게 멋진 지팡이를 기부해주어 감사하고 잘 전달드리겠다”면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지팡이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아산시청소년문화의집 지명근 관장은 “특수학급 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접하고 청소년들의 능력을 베풀어 지역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