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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민생 안정 사활…장관들과 현장 찾겠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17 18: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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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박광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건다는 자세로 저와 장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진행한 제2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당초 예상보다 빠른 코로나19 재유행 및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당정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1차 고위 당정협의회 이후 10여 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긴급한 방역,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머리를 맞대게 됐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환자가 지난주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면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접종률을 높이고 치료제를 신속히 투여하며 의료대응체계를 잘 갖춘다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도 대상자 모두 접종 완료하길 강력히 권고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 함께 참석한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 상황 악화와 관련해 정부에 “보다 적극적, 선제적 위기 대응 정책 마련에 함께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권 대행은 “자칫하면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면서,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해 직접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갈수록 경제 하방 압력이 강해지고 있어 정책 효과가 제대로 전달될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권과 다른 과학방역을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합리적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예방이 최선의 방역이지만 혹시 모르는 대확산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치료제와 병상을 확보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윤 대통령이 ‘장관들도 민생 현장을 많이 뛰어다니고, 현장의 얘기도 듣고, 현장에 답이 있다, 국민께도 열심히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자’ 이렇게 지시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지시는 경제 살리기, 어떻게 하든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경제 불안세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리면서 서민들 빚 문제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서민 빚 구제 정책 등과 관련해 “MZ 세대나 젊은 세대들이 빚 문제에 잘못 빠지면 평생 그 사람은 고생한다”면서, “그것은 사회적 비용으로 남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책을 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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