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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위험도 2주 연속 ‘중간’ 유지...BA.5 검출률 ‘절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19 12: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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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최근 이어지는 재유행세에도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가 ‘중간’을 유지한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 검출률이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는 확진자 발생 및 감염재생산지수의 3주 연속 증가세를 고려해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앞서 주간 코로나19 위험도는 5월 셋째 주 이후 ‘낮음’상태를 유지하다가 2주 전인 7월 첫째 주 처음 ‘중간’으로 상향됐다.


다만,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만 2,865명으로 전주보다 105.6%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58로 3주 연속 1 이상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하루 평균 발생률이 증가했지만 10대(113.6명), 20대(94.7명), 10살 미만(77.1명) 등이 가장 많았다.


특히 10대는 발생률은 일주일 새 2.4배 늘어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71명으로 한 주 전보다 47.9% 증가했고, 사망자는 104명으로 일주일 새 6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BA.5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난주 BA.5형의 검출률은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 유입은 62%로, 일주일 전(70%)보다 줄어든 반면, 국내감염은 47.2%로 검출률이 지난주(23.7%)보다 2배가량 높아졌다.


WHO에 의하면, 7월 첫 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발생은 598만 명으로 최근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형 변이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과 독일, 이스라엘에서 최근 발생이 감소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변이특성과 유행상황을 고려한 방역.의료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추가 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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