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함께 일하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불법촬영을 한 뒤 자신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거침입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공개 수배해 쫓고 있던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와 도주를 도운 공범을 20일 새벽 4시 40분경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검거해, A 씨는 보호관찰소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전날 새벽 1시경 강남구의 위치한 20대 여성의 집에 들어가, 신체 등을 불법촬영한 뒤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2014년부터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는데, 범행을 저지른 뒤 전날 새벽 4시 30분경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