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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 압수수색 재개...“며칠 더 계속해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21 19: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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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가상화폐 테라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시작한 압수수색을 21일에도 이어가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21일 오후부터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와 테라폼랩스 관계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디지털 자료 포렌식을 진행하면서 자료를 확보하고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며칠간 압수수색을 더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오후 업비트와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 7곳을 포함해 모두 15곳을 시작해 이날 새벽에 일시 중단했다.


검찰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등이 국내 거래소에서 테라와 루나를 거래한 내역과 입출금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KBS가 권도형 대표의 차명 의심 회사로 보도한 실질적 계열사 K사 등에서도 테라 개발자 등이 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보해 집중 분석하고 있다.


K사에 있는 클라우드에는 테라폼랩스의 대외비 문건 등이 다수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라와 루나 투자자들은 지난 5월 19일 사기 등의 혐의로 권 대표를 검찰에 처음 고발한 뒤 잇따라 추가 고발에 나섰고, 검찰은 그동안 테라 전직 직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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