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이달 18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4일까지 관내 노후.고위험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범정부적 민관합동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시설 등을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추석 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여름철 사고 발생률이 높은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까지 시행하기 위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했다.

점검 대상은 총 83곳으로 ▲하천, 사방시설 등 여름철 대비 13곳 ▲전통시장 등 추석 대비 12곳 ▲급경사지, 노후건축물 등 노후·고위험시설 58곳 등이다.

구는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 방식으로 안전점검표에 따라 점검을 한다. 철저한 점검을 위해 ‘안전점검실명제’를 도입하고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 한다.

이번 안전점검 결과는 10월 중순쯤 공개돼 구청 누리집 또는 ‘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safewatch.safema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점검결과 개선이 필요한 시설을 신속하게 보수 및 보강하고 주기적인 확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주민들이 주요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진행할 것”이라면서, “철저한 사전검사와 하자검사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