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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 폭력범 3만6천여 명 검거...구속 126% 증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24 17: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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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 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00일간 폭력성 범죄와 강도, 절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총 6만9천13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폭력성 범죄 사범은 3만6천432명을 검거해 715명을 구속했다.


단속 이전 같은 기간보다 검거와 구속 인원이 각각 80%, 126% 증가했다.


범행 장소별로는 길거리.상점.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주변이 3만2천826 건으로 대부분(94.5%)을 차지했다.


사무실.공장.공사장 등 근로 현장은 1천722건(5%), 병원.방역 시설 등 의료 현장은 175건(0.5%)이었다.


피의자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48.5%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이 87.6%였다.


같은 종류의 전과가 있는 피의자가 1만2천104 명으로, 전체의 33.2%였다.


특히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경우가 59.6%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전체 범죄자 중 술 취한 사람의 비율(16.3%)과 비교하면 3.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강·절도 사범은 3만2천701명을 검거해 1천247명을 구속했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했다.


특히 언제든 중범죄로 돌변할 수 있는 '침입 강절도' 사범이 2천498명 검거됐다(453명 구속).


최근 증가한 무인점포 대상 절도 범죄도 1천400건 1천8명이 검거됐고, 36명이 구속됐다.


강.절도 피의자 중에는 전과자가 56.8%였고, 그중 동종 전과자가 절반(50.3%)이었다.


소득수준은 '하'인 경우가 72.7%로 대다수였다.


피의자 나이를 보면 60대 이상 고령층이 3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50대(18%), 10대(13.5%), 40대(13.5%), 20대(12.4%), 30대(11.1%) 순이었다.


경찰은 장물 추적 수사로 피해품 2만8천740건, 390억 원 상당을 회수했다.


아파트와 금은방 등을 대상으로 한 전통적인 침입 강.절도 범죄가 여전한 만큼 현관문 자동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아파트 방범창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달라고 경찰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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