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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 “예상치 못한 금융 위험 요인 선제 관리 필요”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8-18 12: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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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금융위원회 제공[우성훈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산업 리스크를 대응하는 데 있어 예상치 못한 새로운 위험 요인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18일 ‘금융산업 리스크 대응 관련 민간 전문가 간담회’에서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산업 부문에서도 잠재부실 현재화, 자금조달 여건 악화, 자산가치 하락 등이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금융 리스크는 기존 감독 시스템에서 고려하지 못했던 새로운 채널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니터링 초점을 다변화해 새롭게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당한 기간 지속될 경우, 지금은 작은 문제로 보이는 것들도 장기간 축적돼 큰 위험 요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긴 시각을 가지고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최근 업권간 상호 연계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 부문에 발생한 충격이 업권간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금융당국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데 참고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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