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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립유공자 450명 포상 신청.구한말 의병사 발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8-18 19: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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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인천대 제공[박광준 기자] 8.15광복 77주년을 맞아 인천대학교가 독립유공자 450명을 새로 발굴해 정부에 포상을 신청했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는 18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독립유공자 450명 포상신청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포상을 신청한 독립유공자는 3.1 독립만세의거 관련 237명과 105인 의거 관련 121명, 국내 반일활동 71명, 국외 반일활동 17명, 의병활동 4명 등이다.


특히, ‘105인 의거’는 1911년 일제가 항일 운동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데라우치 총독 암살모의사건을 조작해 안창호 선생 등 애국지사 105명을 투옥한 사건으로, 당시 실형을 받지는 않았지만, 일제에 붙잡혀 1년 이상 감옥 생활을 했던 전체 6백여 명 가운데 121명이 새로 발굴됐다.


인천대는 2019년부터 이번까지 모두 여덟 차례에 걸쳐 독립유공자 3천7백여 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고, 현재까지 이 가운데 3백여 명이 서훈을 받았다.


또, 이 자리에서는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그동안 새로 발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1894년부터 1910년까지 일제 침략기에 전국에서 활동했던 의병장 73인의 기록을 정리한 5권 1,421쪽 분량의 ‘구한말 의병사’가 처음으로 발표됐다.


이 의병사 내용 가운데 제1권 ‘경인 지역’ 편에서는 일본군이 러일전쟁에 참전했던 군함과 수뢰정까지 동원해 강화도와 서해안 섬 지역에서 활동하던 의병의 나룻배나 어선을 공격했는데, 이에 맞선 김용기 등 의병장 17인의 행적을 실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러시아 연해주의 민족지도자였던 최재형 선생의 현 손자로 현재 인천대 1학년 학생인 최일리야 군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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