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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정부, 한미·한일 통화스와프 체결 시급"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8-31 22: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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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환율 1350원 돌파...외환 위기 신호"

김대종 세종대 교수가 지난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서 `미국 달러환수와 신흥국 외환보유고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사진 제공 = 세종대[박광준 기자]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환율 급등과 외환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윤석열정부가 한미·한일 통화스와프 를 서둘러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0일 김 교수는 "지난 29일 기준 환율 1350원 상승이 외환위기 신호"라면서, "정부가 서둘러 대비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환율이 15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물가상승률 2%를 목표로 기준금리를 5%까지 올리면 신흥국 30%가 파산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 "2008년처럼 한미와 한일 간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두 개의 방어막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과 물가 인상, 무역적자 확대, 중국 봉쇄, 미국달러 환수 등으로 인한 국제 금융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지난 7월말 기준으로 외환보유고와 국내총생산(GDP) 비중에서 한국은 27%로 가장 낮다"면서, "경제 규모에 연동되는 외환보유고를 놓고 세계 9위라고 말하기보다는 GDP 대비 비율로 외환보유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종의 부자학' 저자이기도 한 김 교수는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비중은 미국이 60%, 한국은 1.5%에 불과하다"면서, "주식도 미국 주식 비중을 늘려 분산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에 투자하는 것이 현재 환율 상승 상황에서는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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