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으로부터 국비 장학생 프로그램인 IIVOSMA(Indonesian International Vocational Student Mobility Award 2022)에 선정됐다. 올해 2학기에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에 입학해 한 학기동안 Hospitality & Tourism 과정을 수강하게 되는 5명의 인도네시아 유학생들 /사진=울산과학대 제공[박광준 기자] 울산과학대학교가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비 장학생 프로그램에 선정돼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유학생이 입학했다.

1일 울산과학대학교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교육부가 자국 대학생의 등록금과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는데, 올해 우리나라는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울산과학대학교가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IIVOSMA(Indonesian International Vocational Student Mobility Award 2022)에 선정됐다.

IIVOSMA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문적인 직업교육이 가능한 해외의 대학 및 기관을 선정해 자국 대학생이 해외에서 1학기 동안 기술 교육을 받고, 현장실습을 통해 직접 실무를 경험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울산과학대는 IIVOSMA 호스피탈리티 및 투어리즘(Hospitality & Tourism·환대 서비스와 관광) 과정 기관으로 선정돼 5명의 유학생을 유치했다. 이 학생들은 올해 2학기에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에 입학해서 해당 과정을 100% 영어로 수강하게 된다.

울산과학대학교 서용한 글로벌비즈니스학과장은 “학과가 개설된 2018년부터 한국어트랙과정과 영어트랙과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영어를 사용이 편한 외국인 유학생이 원활하게 수업을 이수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지역사회의 호텔, 컨벤션센터 등의 기관과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입학한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1학기 동안 전공역량과 취업역량을 최대한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