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에서 지난달 31일 오전 10시에 제6회 글로벌 한국학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노민정 교수(Drew Theological School)를 초청해 '트랜스내셔널 기독교 연구의 여울목(The Yeoulmok of Transnational Christianity: Across Transpacific and Transatlantic)'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줌(zoom)으로 중계했다. 

발표에서는 북미 한인 선교사들의 사례를 통해 트랜스내셔널 기독교 연구방법론의 유용성을 살펴봤다. ‘트랜스내셔널’ 개념에 대한 역사학 및 사회과학 분과의 간학문적 토대를 소개한 후, 해당 방법론이 밝혀내는 유무형의 자원 및 젠더, 인종, 국가 등이 관여하는 권력관계, 그리고 종교적인 의미의 흐름들이 만나 의미 및 정동의 과잉을 형성하는 '여울목'으로서 북미 한인 선교사들의 궤적을 분석했다.

한편, 숭실대 HK+사업단은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한국학으로 도약키 위해 '글로벌한국학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