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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민주당 출신 '호남 중진' 박주선 유력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9-06 2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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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박광준 기자]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호남 4선 중진 출신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전날 당헌당규 정비 절차를 마친데 이어 비대위원장 물색 작업 마무리에 들어가는 등 추석 전 새 비대위 출범을 시야에 넣고 관련 작업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은 이날 "새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키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선수별 의원 모임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 조만간 새 비대위원장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새 비대위원장에는 현재 복수의 후보가 물망에 오른 가운데, 법조인 출신으로 호남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부의장이 유력하다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다만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선수별 의원모임을 갖고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 등 당의 진로에 대한 막판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민주당 출신인 박 전 부의장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뒤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지냈다.


또한 선대위 동서화합미래위원장도 맡아 윤 당선인의 '서진 전략'을 뒷받침했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애초 당 지도부는 지난번 비대위를 이끌었던 주호영 의원의 재선임을 유력하게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판 당 안팎에서 회의론이 분출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게 좋겠다는 취지에서 훨씬 더 좋은 분을 모시는 게 좋겠다고 당에 건의드렸다"면서 전격적으로 비대위원장 고사 선언을 하면서 결국 논의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난 5일 전국위와 상임전국위를 연달아 열고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친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상임전국위를 통해 비대위원장.비대위원 인선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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