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인 처음으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를 만나 “수학자를 포함한 과학기술 인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 23일 새벽 미국 뉴욕에서 허 교수를 접견하고 필즈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허 교수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크게 감동했고, 특히 한국에서 공부한 젊은 수학자의 수상이라 많은 이들의 자긍심을 높여줬다”고 했다.
또 “서울대 졸업 축사 등을 통해 최근 허 교수가 청년들에게 들려준 진솔한 메시지에 공감한다”면서, 수학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인재양성 방안에 대해 허 교수와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