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통일부 제공[박광준 기자] 통일부가 4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9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간 업무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남북 기계실 간 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통신선 이상 등 기술적 문제에 의한 것인지 등은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서해 군 통신선은 정상적으로 오전 개시 통화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북한이 연락을 일부러 끊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아침에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남북 통신선의 정상적인 연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위해 현재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남북은 매일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오전 9시 개시 통화, 오후 5시 마감 통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