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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예정..."24시간 밀착 감독"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0-14 18: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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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근식이 오는 17일 출소한 뒤 경기 의정부의 갱생시설에 입소한다.


법무부는 "김근식이 안정적인 주거지를 마련할 때까지 임시로 의정부에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생활관 입소를 희망했다"면서, "여러 사정을 고려해 입소를 허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법무보호복지공단은 연고지가 없는 출소자에게 숙식 등을 제공하면서 각종 생활지도와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법무부 산하 기관이다.


주민의 불안이 커지자 법무부는 출소 직후부터 김근식만을 전담하는 전담보호관찰관을 배치하고, 24시간 밀착 관리감독을 하기로 했다.


김근식은 외출이 금지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는 물론 그 외 시간에 외출할 때에도 전담보호관찰관이 밀착해 관리감독한다.


또 왜곡된 성인식과 범죄성향 개선을 위한 개별 심리치료와 맞춤형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시행해 재범을 방지키로 했다. 


김근식이 미성년 여성을 접촉하거나 보고 동선을 이탈하는 등 준수사항을 위반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방침이다.


경찰청도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의정부경찰서 여성청소년강력팀을 특별대응팀으로 지정하고 김근식의 신상정보를 상시 관리키로 했다. 


이밖에 김근식 주거지 인근 학교와 아동이용시설 주변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취약 요소를 개선하고, 의정부시와 협조해 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방범시설도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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