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김근식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19일 오후 기각을 결정했다. 이번 기각 결정으로, 김근식은 계속 구속 상태를 유지한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의 구속이 합당한 지 따지는 절차로, 구속된 피의자가 청구할 수 있는 절차이다.

김근식은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두고 발부된 구속영장의 적절성을 따져달라며 전날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2006년 발생한 추가 성범죄와 관련해 발부된 구속영장이 합당하지 않다는 취지였다.

김근식은 심사 내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