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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마이 패밀리" 켈리 호투, 가족들은 감동의 눈물 훔쳤다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2-10-25 0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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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와 가족들/사진=켈리 SNS 갈무리[이진욱 기자] "땡큐, 마이 패밀리" 케이시 켈리의 호투 옆에는 그의 가족들이 있었다.


LG 트윈스 켈리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쏠 KBO 포스트시즌(PS) PO 1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하여 6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 에이스 역할을 속속히 해냈다.


켈리의 호투가 나오면서 '켈리 등판=승리'라는 공식이 이어지게 됐다. 앞서 그가 등판한 포스트 시즌 4경기 모두 팀 승리로 이어지게 됐다.


또 켈리는 데일리 MVP 수상까지 하면서 겹경사가 이어졌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찾아와준 가족들의 응원이 나에게 힘이 됐다"면서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장에는 켈리의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이 야구장에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회초에 홈런을 친 푸이그를 켈리가 상대할 때, 그의 어머니가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장면이 방송 중계화면에 담기는 등 아들의 호투를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을 나타냈다.


또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가족들이 감동의 눈물을 훔치는 장면 역시 포착되면서 어느 LG 팬 못지않은 열띤 응원을 보여줬고 켈리의 호투에 가장 큰 역할을 해냈다.


한편, 켈리와 LG는 4년째 동행을 이어 나가고 있다. 명실상부 LG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그는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더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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