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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단거리미사일.지대공미사일 등 최소 17발 발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1-02 17: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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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북한이 2일 새벽부터 단거리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을 최소 17발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은 이날 아침 6시 51분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포착했다.


이 가운데 1발은 NLL을 넘어 우리 영해에 근접해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NLL을 넘어 온 건 분단 이후 처음이다.


이 미사일의 발사 방향이 울릉도 쪽이어서 우리 군은 아침 8시 54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북한은 09시 12분부터 함경남도 낙원, 정평,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평안남도 온천, 화진리와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10여 발을 발사했다.


오후 13시 27분부터 북한은 '9.19군사합의' 위반하면서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감행했다.


북한의 이례적인 연속 도발에 우리 군도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전군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11시 10분부터 우리 공군 F-15K와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으로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 낙탄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했다.


동해 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서는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실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번 도발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 도발이자, 실질적인 영토 침해 행위라는 점에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한미간 공조회의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해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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