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양대학교병원 김혜원 교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仁젊은의학자상’ 수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03 22:03:09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혜원 교수가 지난달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신건강의학분야의 연구업적으로 ‘仁젊은의학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仁젊은의학자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명인제약의 후원을 받아 올해부터 만 40세 이하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최근 3년 이내 정신의학분야의 저술 및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해 가장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혜원 교수가 수상한 대표 논문은 ‘여성 우울증 환자에서 호르몬 치료와 치매 발생 관련성 코호트 연구’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여성 우울증 환자를 장기 추적 관찰해 경구피임약 사용 및 폐경 후 호르몬 치료가 치매 위험의 감소와 관련 있음을 규명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김 교수는 “기존 연구들에서 우울증이 치매 발생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우울증 환자에서 여성 호르몬 노출과 치매 발생 위험의 관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에서는 여성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생 동안의 경구피임약 복용, 폐경 후 호르몬 대체 요법과 장기 추적 관찰 시에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결과 장기적인 경구피임약 사용은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의 감소와 관련이 있었고, 폐경 후 호르몬 대체 요법은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의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으나, 인과관계를 규명키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