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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생들, 차세대 지질과학자 학술대회 ‘우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1-08 23: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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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오송지 지하수-지표수 혼합대 수질변화 특성 연구발표


[박광준 기자] 전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임소연, 이가현, 박종철, 윤지원, 양효주 학부생이 최근 2022 추계 대한지질학회에서 열린 제5회 차세대 지질과학자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차세대 지질과학자 학술대회는 대한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IGC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학술대회이다. 


이 학술대회에서 전북대 학생들은 ‘전주시 오송지 지하수-지표수 혼합대에서의 수질변화 특성’을 주제로 발표해, 지질과학에 대한 높은 이해와 탐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지하수와 지표수 사이의 상호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물순환의 관점에서 다양한 물리적.생화학적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지하수-지표수 혼합대에서의 수질변화에 대한 연구가 없음을 인지하고, 이를 규명키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고 한다.


학생들은 진성욱 교수의 지도하에 전북대 인근에 위치한 오송지를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연구를 수행했다. 오송지에서 물 시료를 다양한 샘플링 방법으로 채취해 깊이별 지화학 변화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지하수-지표수 혼합대에서 지하수가 지표수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는지 평가했다.


이 연구를 통해 오송지의 지표수는 강수의 영향보다 오랜 시간 대수층에 머물면서 유입된 지하수의 영향을 크게 받았음과 동시에 지하수와 지표수의 혼합대에서 산화-환원 및 용해-침전 반응이 개별 수질인자 특성을 결정하는 요인임을 규명했다.


임소연 학생은 “오랜 기간 연구 계획, 제작, 현장적용, 데이터 분석까지 연구의 전 과정을 팀원들과 함께 진행했다.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도 있었는데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지도 교수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하수-지표수 상호작용과 관련한 수질변화 해석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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